[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9월에만 컵대회 포함 4골을 넣은 손흥민(24·토트넘홋스퍼)이 10월 들어 골 침묵을 이어가는 중이다.
10월2일 맨체스터시티(홈) 15일 웨스트브로미치(원정) 19일 바이어레버쿠젠(원정) 22일 본머스(원정) 등 소속팀이 치른 최근 4경기에서 득점을 놓쳤다.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과 맞물려 손흥민 발끝에 크게 의존한 토트넘은 이 기간 맨체스터시티전(2-0)을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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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본머스전에서 상대 선수와 공 경합 중인 손흥민. 사진(잉글랜드 본머스)=AFPBBNews=News1 |
손흥민은 본머스 전에서 원톱 임무를 맡아 빈센트 얀센과 교체아웃한 61분까지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기회는 쉬이 찾아오지 않았다.
팀이 90분 동안 기록한 슈팅은 16개. 손흥민은 그중 단 1개를 처리했다. 이마저도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5승 4무(승점 19, +0)로 아스널(승점 20 +10) 맨체스터시티(승점 19, +11)에 이은 3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모처럼 풀타임 출전했다.
22일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건 지난 9월11일 첼시전 이후 처음이다. 밥 브래들리 감독 체제에서도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기성용의 고군분투에도 스완지시티는 또 웃지 못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은 레스터시티전에서 후반 교체로 19분 남짓 뛰었다.
팀은 아흐메드 무사, 오카자키 신지, 크리스티안 푸흐스에 연달아 실점하며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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