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타이틀전 경력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의 병역의무 이행을 외국에서도 비중 있는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UFC 주요뉴스 정찬성 포함
캐나다 프랑스어 채널 ‘레조데 스포츠’는 21일 UFC 주간소식을 4가지 주제로 압축하면서 정찬성이 병역의무를 마친 것을 마지막으로 언급했다. ‘레조데 스포츠’는 미국 방송 ESPN이 지분 20%를 보유했다. 약 250만 가구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언론은 지난 19일 정찬성이 UFC 제4대 웰터급(-77kg) 챔피언이자 제3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비제이 펜(38·미국)을 재기전 상대로 지목한 것에 대해 ‘센스있는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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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온 퓨얼 TV 3 페더급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패자 더스틴 포이리에는 현재 라이트급 10위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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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제4대 웰터급 챔피언이자 제3대 라이트급 챔피언 비제이 펜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미국 격투기 매체 ‘MMA 파이팅’도 29일 UFC 주말뉴스에서 5번째로 정찬성의 UFC 컴백을 다뤘다. “타의로 장기공백기를 가진 정찬성이 페더급 공식랭킹 3위 맥스 할러웨이(25·미국)나 제6대 라이트급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29·미국) 같은 최상위 선수와 바로 대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저명한 펜과의 경기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복귀를 알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긍정했다.
■정찬성-펜, 추성훈-데니스 강 연상
페티스는 UFC 페더급 6위에 올라있다. 펜은 2006년 4월 ‘전직 UFC 챔피언 첫 방한’의 주인공이었다.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로레인 신에게서 태어난 펜은 당시 전 웰터급 챔피언 신분으로 한국을 찾았다.
펜-정찬성이 성사되면 2006 프라이드 -83kg 그랑프리 2위 데니스 강(한국어명 강대수·39·캐나다)과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유도 –81kg 금메달리스트이자 2006년 K-1 히어로즈 -85kg 토너먼트 우승자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명 추성훈·41·일본)의 대결 이후 한국계 vs (혈통으로) 순수한국인 최고의 빅매치가 된다.
일본 ‘프라이드’는 2007년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1위 단체로 여겨졌다. 한국인 부친을 둔 데니스 강과 재일한국인 4세 출신 추성훈은 2007년 10월27일 격돌했다. 결과는 추성훈의 1라운드 4분45초 펀치 KO승.
■UFC 韓 최고순위
정찬성은 2013년 2월4일 UFC가 도입한 공식랭킹에서 페더급 3위로 평가됐는데 이는 아직도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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