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대구FC가 강등된 지 세 시즌만에 클래식으로 돌아간다.
대구는 3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 2016 K리그 챌린지 최종전(40R)에서 후반 34분 터진 세징야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19승 13무 8패(승점 70)를 기록하며 3위 부천FC(승점 67)를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2위를 최종 확정했다. 최종 우승팀 안산경찰축구단(승점 70)이 연고지 이전에 따라 올 시즌 우승해도 승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동 승격권은 2위인 대구가 받아갔다.
대구는 클래식 첫해인 2013년 13위를 하며 2부로 강등했다. 2014시즌 7위를 하고,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기회를 놓쳤지만, 삼수 만에 승격을 확정했다. 마지막 날 안산도 승리하며 1위는 놓쳤지만, 더 달콤한 클래식 승격을 맛봤다.
↑ 내년 시즌 대구FC를 클래식에서 볼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3~5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부천FC(승점 67) 강원FC(승점 66) 부산아이파크(승점 64)가 챙겼다. 부천은 최종전에서 최하위 고양HiFC를 4-1로 물리쳤고, 강원은 경남과 1-1로 비겼다. 부
강원-부산간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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