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수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매든은 2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9-3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금 더 평소 모습 같아졌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아리에타가 정말 좋았고, 타자들이 공을 쳤다. 홈런도 때렸다. 따뜻한 날씨도 우리를 도운 거 같다. 여기에 수비도 좋았다. 제이슨 헤이워드도 좋았고, 하비에르 바에즈가 병살타를 만든 것도 좋았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다시 팀을 구했다"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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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프먼은 7회말 1루 베이스 커버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7회 간발의 차로 상대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아웃시킨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 대해서도 "늘 하던 수비다. 우리는 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며 크게 놀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베이스를 밟던 당시 발목을 접질린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했다"며 7차전 등판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7-2로 앞선 상황에서 채프먼을 낸 것에 대해서도 이유를 설명했다. "상대가 중심 타선이었다. 우리가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질수도 있겠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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