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측면 공격수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 이란전을 복기하며, 그와 같은 무기력한 패배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란전을 마치고 선수들 모두 반성했다. 개인적으로 팀에 돌아가 많은 생각을 했고, 더 열심히 했다”고 9일 오후 3시40분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서 진행한 소집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동원이 보는 이란전 패인은 무엇일까. “측면 공격을 잘 살리지 못해 그런 결과가 나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전 키포인트도 사이드 플레이”라고 했다. 수비가 강한 팀을 상대할 때 날개 공격이 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기에는 측면 공격수인 자기반성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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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
논란을 일으킨 ‘소리아 발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적극적으로 하라는 주문을 받고 경기에 나섰지만, 생각 외로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개의치 않아했다.
이날 오후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한
지동원은 “우즈베키스탄전은 이란전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잘 생각하고 (부족한 점을)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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