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불스로 이적한 드웨인 웨이드가 이적 후 처음으로 옛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를 만났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드디어 이겼다.
웨이드는 1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32분을 뛰며 1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전 선수 소개 시간에 마이애미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그는 17차례 슛 시도 중 5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는 3번 던져 모두 성공했다.
시카고는 마이애미에 98-95로 이겼다. 지미 버틀러가 20득점, 로빈 페레즈와 라존 론도가 나란히 16득점씩 올렸다. 마이애미는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8득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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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웨인 웨이드가 이적 후 처음으로 마이애미를 찾았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데이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오늘 이제 1승을 따냈다. 모두 오늘 이 승리를 필요로 했다"며 연패 터널에서 벗어난 소감을 전했다. 이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만이 유일한 무승팀으로 남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덴버 너깃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5-101로 이겼다. 지난 번 백투백으로 치른 LA레이커스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던 이들은 이번에는 달랐다. 하루 전 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하고 덴버로 온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33득점, 클레이 톰슨이 19득점, 케빈 듀란트가 18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3득점을 기록하며 모두가 다 자기 역할을 했다. 특히 커리는 이날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감각을 자랑했다.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1-91로 승리, 시즌 5승 4패를 기록했다. 한때 19점차까지 뒤졌던 레이커스는 3쿼터 이후에만 56-36, 20점차 리드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뒀다.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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