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25)이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트라웃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MVP 투표 결과에서 1위에 오르며 MVP에 선정됐다. 2014년에 이은 생애 두 번째 MVP.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르면, 트라웃은 1위표 19개, 2위표 8개, 3위와 5위, 7위표를 1개씩 받아 총점 356점으로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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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트라웃이 아메리칸리그 MVP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트라웃이 하위권 팀 소속의 한계를 딛고 MVP에 뽑혔다며 그의 수상 의미를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파업이 없었던 지난 23시즌 중 22시즌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에서 MVP가 나왔다. 이 기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고도 MVP를 받은 선수는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유일했다. 그리고 트라웃이 그 뒤를 잇게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벳츠는 311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튜베는 227점을 얻어 그 뒤를 이었다.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200점),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150점),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147점),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135점), 로빈슨 카노(시애틀, 79점),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56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56점), 잭 브리튼(볼티모어, 11점), 카일 시거(시애틀, 10점),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 9점), 에드윈 엔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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