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전날 모 방송사가 방영한 승부조작관련 방송에 관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전날 모 방송사가 방영한 승부조작 관련 방송에서 승부조작 의심선수로 노출된 해당선수는 승부조작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신뢰할 수 없는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과 일부 야구관계자의 사후적 판단만으로 해당선수를 승부조작선수로 몰아간 부분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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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협이 전날 방송된 승부조작 관련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수협은 “해당선수는 수사기관에서 전혀 조사를 받은 사실도 없으며, 루머조차도 없었다는 점, 제보자를 만난 사실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는 점, 승부조작의심이 간다는 야구관계자의 인터뷰 중 외부에서 투구폼만으로는 승부조작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는 내용은 방송에서 빠져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방송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근거도 없고 수사기관의 발표도 없는데 해당선수가 누구임을 알 수 있도록 방
마지막으로 선수협은 “해당선수는 허위의 사실과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자신을 승부조작선수로 표현한 방송국과 관계자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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