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서 방출된 알렉스 게레로(30)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했다.
주니치 구단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레로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42번.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게레로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년간 117경기에서 타율 0.224 출루율 0.251 장타율 0.4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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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에서 방출된 알렉스 게레로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작부터 험난했다. 2014시즌을 미국 무대 적응 차원에서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그는 5월 경기 도중 팀 동료 미겔 올리보와 다투다 귀를 물어뜯기는 부상을 입었다.
한동안 이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시간을 보낸 그는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3루와 좌익수를 오가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입지를 잃었다. 마이너행에 대한 거부권이 있었던 그는 결국 지난 시즌 부상자 명단에서 시
게레로는 주니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래건스와 계약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그리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공헌하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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