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외인 선수 코트니 심스가 리바운드를 통해 집중력을 키운다고 했다. 심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77-58로 승리 한 뒤 “지난 경기(27일 전자랜드전)는 몸도 안 좋고 생각도 많았다. 리바운드에 집중하면 모든 걸 해결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스는 이날 34분21초를 소화하며 팀 최다인 23득점 18리바운드 1도움을 기록했다. SK는 외인 마리오 리틀이 계약 합의를 한 상태라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심스는 3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하는 등 펄펄 날며 팀의 완승을 주도했다.
심스는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지적에 “지난 시즌(kt)에도 시즌 초반에는 잘 안됐다가 점차 팀에 녹아들었다. 스크린, 궂은일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kt에서는 출전 시간이 길었고 공을 소유한 시간이 많았다. SK에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김선형, 최준용 조합을 잘해 맞춰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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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니 심스(좌)가 2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코트니 심스(우)와 경쟁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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