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우완 선발 릭 포셀로와 워싱턴 내셔널스 3루수 앤소니 렌돈이 메이저리그가 선정하는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MLB.com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복귀 선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두 선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2015년 9승 15패 평균자책점 4.92로 부진했던 포셀로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결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동료였던 저스틴 벌랜더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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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셀로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사이영상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해의 복귀 선수상은 매년 스포팅 뉴스와 선수노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별도 시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앞에 두 상과 달리, 메이저리그는 MLB.com의 각 구단 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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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돈은 부상을 털고 워싱턴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