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 번 월드컵 본선 진출 각오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계 백사마을에서 진행한 축구사랑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연탄을 나른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도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월드컵 본선 5경기를 치른다. 쉬운 경기는 없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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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KFA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 연탄배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104마을)=옥영화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은 올해 치른 월드컵 예선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 이란(승점 12)에 이은 A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홈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중국과 카타르를 홈에서 3-2로 물리쳤고, 우즈베키스탄은 2-1로 제압했다.
하지만 중립 지역인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시리아전에서 0-0으로 비기고,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내년에는 중국,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원정과 이란과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어 더욱 험난한 여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신태용 전 대표팀 코치가 20세 이하 대표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을 떠나 휴식을 취한 뒤, 1월께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현지에서 면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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