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016 K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선수가 김신욱(28·전북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발표한 2016년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에 따르면 김신욱은 K리그에 뛰는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4억 6,846원을 벌었다. 울산현대 소속이던 2015년 김신욱은 10억 5370만원을 벌어 이동국(당시 11억 1256만원)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2~3위는 같은 팀의 김보경(10억 860만원)과 이동국(8억 6726만원. 제주 이근호(8억 6190만원)와 수원 염기훈(7억 3750만원)이 뒤를 이었다.
![]() |
↑ 2016 K리그 연봉 국내선수 1위 김신욱과 해외선수 1위 레오나르도. 모두 전북현대 소속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외국인 선수 중 최고도 전북 소속이다. 레오나르도가 17억 346만원을 벌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연봉킹으로 우뚝 섰다. 서울 데얀(14억원) 에두(10억 1850만원) 로페즈(이상 전북·8억 9678만원) 수원 산토스(8억 5130만원)가 외국인 최고 연봉 탑 5에 들었다.
구단별로는 전북현대가 146억 2617만 9천원으로 최다 연봉 진출팀으로 기록했고, 그 뒤를 FC서울(88억 8044만 7천원) 수원삼성(76억 1442만 2천원) 울산현대(70억 5919만 9천원)가 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도 전북~서울~수원으로 나타났다.
K리그 챌린지에선 부산이 35억 1275만
프로축구 전체로는 883억 2792만 5천원을 지출 전년 대비 3.79% 증가세를 보였으나 총 인원이 8% 가량 늘어 평균 연봉은 3.9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