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핵심 플레이어 세 명을 모두 지켰다.
베테랑 측면 수비수들인 최효진(33)과 현영민(37) 원클럽맨이자 주전 미드필더 김영욱(25)과 모두 재계약을 맺었다.
전남은 ‘최효진과 현영민은 지난시즌 초 어려운 시기에 코치진과 선수간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고 솔선수범하여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며 재계약 배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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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 최효진.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
주장 최효진은 “올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목표로 한 상위스플릿에 진출했다. 내년에도 감독님 이하 선수들 모두 하나가 되어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효진은 인천(2005~2006) 포항(2007~2009) 서울(2010~2014)을 거쳐 2015년 전남에 입단해 지난 2시즌 주전 수비수로 58경기(4골 4도움)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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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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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욱 |
2002한일월드컵 4강 멤버 중 하나인 현영민은 울산(2002~2005, 2007~2009) 서울(2010~2013) 성남(2013)에서 뛰었고 2014년에 광양에 당도했다. 2006년엔 러시아 제니트 소속으로 유럽 축구를 경
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 출신 김영욱은 2010년 입단해 침체기를 겪기도 했으나 지난시즌부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147경기 8골 7도움을 기록 중.
전남은 내년 1월5일 출정식을 갖고 새 시즌 준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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