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테픈 커리가 신었던 농구화, 경매시장서 3천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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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선수 스테픈 커리가 경기 중 신었던 농구화가 경매에서 3천만원이 넘는 액수에 낙찰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커리가 지난 15일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착용한 농구화가 30일 경매 전문 사이트 'e베이'에서 3만101달러(약 3천6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커리는 이날 경기에 '오클랜드는 강하다(Oakland Strong)'는 문구가 새겨진 농구화를 신고 출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4일 골든스테이트의 연고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30여 명이 숨진 사고를 추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커리는 또 이날 경기 전 연습 때 신었던 농구화도 경매에 부쳐 1만5천100 달러(약 1천800만 원)의 수익을 냈으며 이 돈을 화재 사고 희생자 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14년
지금까지 NBA 경기에 선수가 신었던 농구화의 경매 최고가 기록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7년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사용한 신발이 10만4천765달러(약 1억2천600만원)에 팔린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