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황석조 기자] 같은 2연패지만 분명 차이가 있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승리의 여신은 하나은행에게 쏠렸다. 연패희비가 엇갈린 양 팀. 주목받는 신예대결에서도 김지영(KEB하나은행)이 완승을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서 58-4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2연패의 사슬을 끊게 됐다. 반면 KB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나란히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물론 상위권과 하위권은 달랐지만 한 해의 마지막이 좋지 않았던 것은 같았다. 새해를 맞아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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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왼쪽)이 특급신예 대결서 박지수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부천)=김영구 기자 |
그러나 분위기는 4쿼터에 급격히 한 쪽으로 기울었다. 하나은행의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고 KB의 추격도 힘이 떨어져갔다. 같은 2연패라도 4일은 쉰 하나은행과 혈전 뒤 2일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KB의 체력도 차이가 났다.
추가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특급신인 박지수와 김지영의 대결은 김지영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최근 평균득점이 3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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