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이 3년 연속 잭팟을 터뜨렸다.
나성범은 3억5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3억원에서 5000만원(인상율 17%)이 올랐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지만 나성범의 활약은 꾸준했다. 지난해 전 경기(144)에 출전해 타율 0.309 22홈런 113타점 116득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할 타율 2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다.
나성범의 연봉은 4년 사이 7500만원에서 3억5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1억4500만원→8000만원→5000만원 등 인상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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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은 3억5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
박민우와 임창민도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우는 6000만원이 오른 2억5000만원에, 임창민은 5100만원이 오른 2억2500만원에 계약했다. 특히 박민우는 원종현(8000만원→1억4000만원)과 함께 최다 인상금액을 기록했다.
원종현을 비롯해 최금강(9200만원→1억4000만원), 김성욱(5500만원→1억원)은 억대 연봉자가 됐다. 장현식(2700만원→6400만원·137%), 김준완(3000만원→7000만원·133%), 구창
창단 이래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김종호(1억7500만원→1억5000만원), 모창민(1억2500만원→1억1700만원), 김선규(6000만원→5500만원), 손정욱(5600만원→4600만원) 등 4명은 삭감됐다.
한편, NC는 2017년 63명의 국내 선수와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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