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주식회사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최근 불거진 빙상팀을 둘러싼 ‘최순실 특혜’ 논란에 근거 없는 낭설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케이토토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에게 제기된 스포츠토토 빙상단 창단을 통해 매출 부문에 혜택을 받았다는 것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인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얻었다는 것, 두 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케이토토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 표명과 함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19배나 뛰었다는 증량발행의 확대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2011년에 발의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진행된 사항이며, 이에 따른 매출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매출 총량 규제에서 제외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 케이토토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특혜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보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 케이토토 제공 |
두 번째, 케이토토의 홍경근 고문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사업자에 선정됐다는 의혹 또한 강력하게 부인했다.
케이토토가 홍고문측에 확인한 결과, 홍고문은 박대통령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다수의 보도에서 드러난 것처럼 최순실의 측근인 김종 前 제 2차관 등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케이토토가 아닌 2순위 업체를 밀어줬을 뿐만 아니라, 선정 이후에도 케이토토의 사업권을 박탈 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이에 현재 케이토토는 해당 의혹에 대해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
한편, 케이토토측은 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각 종 억측과 근거 없는 루머를 바탕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칠 것이라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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