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녀 프로배구 1-2위팀들간에 진검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모두 1위팀들의 승리였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점이 같아 세트 득실에서 근소하게 갈린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의 맞대결.
초반 접전을 벌이던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김학민 쌍포가 터지면서 연달아 1-2세트를 가져갔습니다.
톤의 부진과 함께 위기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문성민과 함께 최민호가 살아나면서 세트를 따내 한숨을 돌렸습니다.
4세트는 집중력에서 갈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이 막판 여러 차례 범실로 무너진 반면, 대한항공은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려 결국 세트 스코어 3대 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학민 / 대한항공
- "시즌 중에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모든 선수들이 생각했기 때문에 다같이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줄곧 선두를 달리다 이번 4라운드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과 2위 IBK기업은행간의 대결도 같은 결과였습니다.
양팀 모두 주전 세터들이 빠진 가운데, 집중력을 발휘한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