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이적하지 않을 거란 클럽·국가대표 동료의 예상이 나왔다.
스포츠방송 ESPN은 18일 바르셀로나 수비수/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아르헨티나)의 발언을 소개했다. 마스체라노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모두 서로를 필요로 한다”면서 “바르셀로나 전·현직 선수들도 메시한테 머물러달라고 설득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일 것”이라면서 “고향 로사리오를 연고지로 하는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리그) ‘뉴얼스 올드 보이스’ 입단이라는 유일한 예외를 제외하면 바르셀로나에서 현역생활을 마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얼스 올드 보이스’는 역시 아르헨티나의 불세출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57)가 1993~1994년 뛰었던 팀이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현 계약은 2017-18시즌까지 유효하다. 그러나 2014년 5월17일을 마지막으로 기간연장이나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ESPN은 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는 메시를 데려올 수 있다면 이적료 1억 파운드(1439억5500만 원) 투자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펩’ 주제프 과르디올라(46·스페인) 맨시티 감독은 2007~2008년 바르셀로나 2군(B팀)에 이어 2008~2012년에는 1군을 지휘했다. 메시는 펩의 지도를 받으며 219경기 211골 9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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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왼쪽)과 수비수/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오른쪽)가 2016-17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대비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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