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19일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도 표정이 밝진 못했다.
타이스가 박철우와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터뜨렸지만 공격성공률이 38.18%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0%가 넘은 건 절반에 불과하다. 이날 범실은 12개를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이런 이유로 임 감독은 승리 총평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타이스가 잘 못했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때 쉬면서 잘 이야기도 하고 후반부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내 공격 비중이 외인에게 많이 기우는 만큼 타이스가 살아나야 삼성화재 역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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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헌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도 “내려갔으면 올라올 기회가 있을 거다. 믿고 갈 수 밖에 없다”면서 신뢰를 보냈다.
이날 세트점수 3-1로 이긴 삼성화재는
임 감독은 “이긴 게 다행이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이겨서 다행이다. 올스타 브레이크전에 놓쳤으면 후반라운드에 쉽지 않았을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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