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전날 열린 승부조작 관련 KBO(한국야구위원회) 자체 상벌위원회 결과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선수협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며 향후 KBO와 보다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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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협이 과거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KBO는 전날 승부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태양, 유창식에 대해 자체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수협은 승부조작 행위 선수 등에게 내려진 KBO 상벌위원회 결과에 대해 국민들과 프로야구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선수가 깨끗한 승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선수협은 과거와 같은 승부조작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선수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KBO 와의 협력을 통해 승부조작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김상현 선수의 경우 작년 사건발생 이후 언론보도나 경찰조사내용과 달리 검찰조사 결과 기소유예처분이 내려졌으며 이에 따라 상벌위원회의 징계가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상현 선수는 법적으로 다툴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오해를 살만한 행위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KBO 와 구단의 결정에 대해 존중하며 앞으로 프로
과거의 승부조작과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야구팬 여러분들께 드렸던 실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2017 년 시즌은 공정하고 깨끗한 승부와 야구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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