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포함한 시애틀 지역 부유층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여온 3인조 일당이 검거됐다.
시애틀 지역 매체 '시애틀 타임즈'는 시애틀과 벨뷰, 커크랜드, 메디나, 클라이드 힐 등을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인 3인조 일당의 검거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최소 123차례 강도를 저질렀으며, 피해 금액만 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에는 에르난데스도 있었다. 범인 중 한 명이 검거당시 에르난데스가 보유하고 있던 시계를 차고 있다가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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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비롯한 부유층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3인조 일당이 검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지난해 7월 용의자 중 한 명이 핸드폰을 놓고 가면서 꼬리가 잡혔다. 범인들이 머물고 있는 장소를 경찰이 급습했고, 이곳에서만 50만 달러 상당의 도난
에르난데스와 그의 가족이 범죄의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는 당시 팀 동료였던 카를로스 페구에로의 아내 마리아 재클린이 에르난데스 아내의 카드를 무단 도용해 온라인 쇼핑을 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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