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CNN'은 2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5천여 개에 달할 메달을 버려진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을 재활용해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 사무소나 휴대폰 판매 매장에 버려진 휴대폰을 수집하는 상자를 설치하고 수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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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여자 태권도 49kg급에서 우승한 김소희가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0종경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애쉬턴 이튼은 조직위원회 공식 트위터(@Tokyo2020)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 메달 프로젝트는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뛰고싶게 만든다"며 이들의 계획을 반겼다.
그는 "가장 좋은 일은 각자 시민들이 이 이야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게 될
올림픽 메달에 재활용된 물질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NN은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의 30%가 재활용 물질을 이용한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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