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이창호 9단과 '쎈돌' 이세돌 9단이 맞붙는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맥심배 16강전의 마지막 대국에서 맞붙는다.
이 둘의 대결은 이번이 68번째다. 상대 전적으론 이창호 9단이 35승 32패로 앞선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지난해 맥심배 우승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만 5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강자이다. 이창호 9단은 프로 통산 140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지만, 맥심배에서는 준우승만 한 차례 기록했다. 맥심배 맞대결에서는 이세돌 9단이 두 번 모두 승리했다.
이창호 9단은 32강전에서 인공지능 '알파고' 식 포석으로 승리해 이목을 끌었다. 실전 대국에서는 나오지 않던 새로운 시도에 성공해 다음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맥심배 16강은 오는 6일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이 대회 총 규모는 1억8500만원,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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