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5·스페인)를 노린다.
스포츠방송 ESPN은 4일 “첼시 여름 이적 시장 제1 목표는 모라타”라면서 “모라타도 안토니오 콘테(48·이탈리아) 첼시 감독에게 지도를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콘테는 2014-15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지휘했다. 모라타를 주목하여 영입을 추진했으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고자 2014년 7월15일 사임했다.
유벤투스는 2014년 7월19일 이적료 2000만 유로(246억4980만 원)를 레알에 주고 모라타를 데려왔다. 모라타는 93경기 27골 19도움으로 활약하고 레알로 돌아갔다.
레알은 지난 7월1일 3000만 유로(369억7470만 원)를 유벤투스에 건네고 모라타를 다시 불러들였다. 성인 1군에 데뷔한 2010-11시즌부터 클럽 통산 79경기 21골 10도움.
모라타는 레알에서 경기당 34.7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2에 달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000만 파운드(717억1000만 원)는 제시해야 레알이 첼시의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대표로 모라타는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및 21세 이하 선수권대회 득점왕으로 최정상급 유망주임을 보여줬다. 유벤투스 시절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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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데포르티보와의 2016-17 라리가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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