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음주운전 후 도주한 혐의로 정식재판을 앞두고 있는 강정호(30)에 대해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닐 헌팅턴 단장이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헌팅턴 단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와 관련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그를 돕긴 하겠지만 그 과정을 지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오는 22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애초 검찰은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메이저리거의 세 번째 음주운전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인 파장이 컸고, 법원은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강정호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삼진아웃’이 적용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헌팅턴 단장도 “그가 처음이 아니었고, 전에도 있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우리는 (영입과정에서) 놓쳤던 부분을 좀 더 깊게 살필 예정”이라고 이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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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의 스프링캠프 참석 여부는 미국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강정호는 한국에서 사법처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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