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디펜딩 챔피언의 9회는 누가 지킬까.
'USA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내셔널스 구단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 영입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양 팀이 로버트슨 이적 합의에 근접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양 측은 이렇다할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 |
↑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내셔널스는 현재 마무리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지난 시즌 도중 FA 자격 취득을 앞둔 마크 멜란슨을 영입한 내셔널스는 시즌이 끝난 뒤 그와 재계약을 노렸지만, 멜란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이후 아롤디스 채프먼, 켄리 잰슨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헛물만 켰다.
스프링캠프가 코앞인데, 아직 마무리 보직도 확정하지 못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 숀 켈리, 코다 글로버 등 내부 옵션도 있지만 온전히 마무리를 맡기기에는 믿음이 가지 않는 선수들이다.
최근 3시즌간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에서 평균자책점 3.3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