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가 해트트릭(단일경기 3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차전 원정경기는 23일 오전 2시 시작 예정이다.
▲0 - 생테티엔전 3골은 모두 동료의 ‘도움’ 없이 이뤄졌다. 마지막 득점은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넣은 것이다.
▲1 & 231 - 맨유 입단 후 7개월16일 만의 첫 해트트릭. 유로파리그 데뷔 후 처음이기도 하다.
▲2 - 유럽클럽대항전 2번째 해트트릭
▲3 & 1163 -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한 3번째 선수가 됐다. 해당 기록은 만 3년2개월5일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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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생테티엔과의 2016-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해트트릭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5 -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해트트릭에 성공한 5번째 소속팀이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과 이탈리아 세리에A 밀란·유벤투스 그리고 스웨덴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달성한 바 있다.
▲17 - 국가대항 A매치 포함 17번째 해트트릭
▲68 & 77 - 생테티엔전 3번째 득점은 개인 통산 77번째 페널티킥 시도이자 68번째 성공이다. A매치까지 포괄한 기록이며 승부차기는 제외된 수치다.
▲341 -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은 11개월4일 만이다. PSG 선수로 임한 2015-16 리그1 30라운드 원정경기 4골이 마지막이었다.
▲1800 - 단일시즌 유럽클럽대항전 5득점 맨유 선수는 만 4년11개월2일 만에 배출됐다.
맨유는 지난 7월1일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입단 후 35경기 23골 7도움. 2007-08시즌부터 10년 연속 공식전 20득점 이상이다.
정규리그로 한정하면 24경기 15골 4도움. 단일시즌 EPL 15득점 이상 최고령자(만 35세125일) 기록도 수립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월드 11’에 포함됐고
국가대표로는 A매치 116경기 62골 17도움. 62골은 스웨덴 역대 최다득점이다.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우수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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