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창 올림픽 리허설 무대격인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의 전 종목 석권과 북한 선수단과의 맞대결 여부가 관심을 끄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심석희는 자타공인 여자 쇼트트랙 1,500m 세계 최강입니다.
최근 근력을 키워 몸무게를 늘린 최민정은 1,000m 세계 랭킹 1위.
이들은 모두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예상되는데, 큰 실수만 없다면 3,000m 계주 금메달도 문제없습니다.
중국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500m마저 넘는다면 여자 대표팀은 전 종목을 석권합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국 선수들을 목표로 단거리에 시도를 하면, 그동안 준비했던 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전설 이상화는 종아리 부상을 안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
김보름은 지난주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우승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전통의 메달밭뿐만
한편,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에 선수 7명을 파견한 북한 선수단은 일본 정부의 한시적 입국 허용 조치에 따라 오늘 일본에 입국해 우리 선수단과도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