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은 내년 평창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그런 만큼 남다른 각오를 개성 있게 표현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일본 현지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판커신의 '나쁜 손'에 500m 금메달을 놓쳤다가 다음 날 보란 듯이 2관왕에 오른 심석희.
최근 휴대전화 뒷자리를 2018로 바꾸고, 금색 오륜 마크가 들어간 반지와 팔찌까지 끼었습니다.
온통 평창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생각뿐입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제 목표이자 꿈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된 부분인 거 같고요."
정월 대보름에 태어나 이름이 이와 같은 김보름.
금발 머리카락엔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 인터뷰 : 김보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매스스타트와 30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이번 대회 깜짝 2관왕에 올라 평창에서 무서운 10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김민석.
다른 선수들과 달리 '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일본 삿포로)
- "우리 선수들은 저마다 개성을 담아 1년 뒤 평창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