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첫 안타를 2루타로 신고했다.
추신수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코리 네벨을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차례 타격을 소화한 추신수는 4회초 수비에서 카를로스 고메즈와 함께 교체됐다.
↑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같은 날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에서는 선발 치치 곤잘레스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라이언 웹스터는 1 2/3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 합류를 앞둔 쥬릭슨 프로파가 3타수 1안타 1득점, 노마 마자라가 1회 2점 홈런을 때리며 2타수 1안타 2타점, 제임스 로니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2-3으로 졌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2타수 2안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시범경기 돌입 후 첫 휴식.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론 힐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는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맷 조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그는 2사 이후 볼넷과 폭투,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샌프란시스코가 4-5로 졌다.
LA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1-7로 크게 졌다. 4회 등판한 조시 필즈가 1사 1, 3루에서 토니 월터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이어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2루타까지 내주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브록 스튜어트가 조던 패터슨에게 2루타, 마이크 토치맨에게 안타를 맞으며 실점이 늘어났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2이닝을
콜로라도의 2013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패터슨은 이날 홈런과 2루타로 2타점을 내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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