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넥센이 연습경기 5연패를 끝냈다. 장정석 감독은 부임 첫 승을 따냈다.
넥센은 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서 9-2로 승리했다. 이전까지 연습경기 5연패를 기록 중이던 넥센은 고대하던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연습경기 3연승 행진 중이던 SK는 첫 일격을 맞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의 부임 후 첫 승. 경기는 초반부터 넥센 위주로 흘러갔다. 2회부터 만루찬스를 만든 넥센은 첫 득점 이후 채태인의 투런포가 더해지며 3점을 따냈다. 이후에도 상대 마운드를 흔들며 꾸준히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채태인의 홈런포와 함께 윤석민이 멀티히트 2타점을 올렸고 고종욱도 2타수2안타로 활약했다.
↑ 넥센 장정석 감독이 부임 후 첫 승을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SK는 대니 워스과 김동엽이 각각 솔로포를 때려냈다. 선발로 나선 문승원은 2⅔이닝 동안 1실점했다. 이어 문광은-박세웅-채병용-박정배가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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