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유승안 경찰청 감독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판세에 대해 3강 1약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5일 고척돔에서 열린 대만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서 5-3으로 승리한 뒤 이 같이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3일 대만과의 첫 번째 연습경기서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이날은 활발한 타격의 힘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유 감독은 “대만이 우리에게 지긴 했지만 그 정도로 약한 것은 아니다. 몸 관리도 하고 전력도 숨기면서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확실히 타격은 이전에 비해 가장 약하다. 한국을 상대로 점수를 내도 3점 이내다. 한국이 5점 이상 내면 이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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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안 감독이 WBC A조에 대해 3강(한국-네덜란드-이스라엘) 1약(대만)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다수의 메이저리거를 보유해 일찌감치 A조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에 대한 박한 평가는 의외. 유 감독은 “우리가 프리미어12 때 일본을 상대로 (준결승 때) 이길 줄 알았나. 야구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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