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13일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A조 예선 1차전에서 승점 2점을 획득하고 1위에 올랐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은 베트남을 48-11(전반 22-7)로 꺾고 대승을 거뒀다. 전반 7분부터 한미슬(LB·23)의 골로 4-3으로 앞서기 시작한 후,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베트남을 눌렀다.
장신 수비벽을 앞세워 베트남을 강력히 압박했고, 상대의 실수를 유도한 후 이어지는 빠른 역습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반에만 22-7, 큰 점수 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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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원 감독은 “남은 경기를 고려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또한, 다양한 선수를 투입해 여러 전술을 시험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으로 핸드볼의 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10골 4어시스트 박준희(RB·20)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신은주(LW·23)가 11골 1어시스트, 이미경이 8골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골키퍼 박새영은 9어시스트 및 방어율 56.3%, 주희는 8어시스트 및 방어율 66.7%로 승리를 지켰다.
앞서 중국은 이란을 33-8(전반 17-3)로 꺾고
3/13(월) 경기 결과
▲ A조
중국(1승) 33 (전 17-3, 후 16-5) 8 이란(1패)
한국(1승) 48 (전 22-7, 후 26-4) 11 베트남(1패)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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