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정규리그 완패 후 아시아클럽대항전에 임하는 생각을 말했다.
울산은 14일 지난 시즌 타이 1부 우승팀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승 1패 득실차 +4 승점 3으로 3위에 올라있다. 무앙통은 1승 1무 득실차 +1 승점 4로 1위.
김도훈 감독은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와의 2차전(6-0승) 좋은 결과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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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울산 현대 제공 |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0-3패) 여파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변화를 줬으나 안타깝게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적응해 가는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시즌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면서 “공격 나아가 전술적인 측면에서 제주전과는 다르게 갈 것이다.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무앙통에는 2005 K리그 베스트 11 이호 그리고 2016시즌 울산 소속으로 10경기 1골을 기록한 셀리오가 뛴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에 대한 정보가 조금은 알려졌을 수 있다”면서도 “전년도와는 다르게 경기를 운영하므로 문제 될 것은 없다
톳따완 스리빤 무앙통 감독은 “이호와 셀리오의 가세로 팀이 향상됐다. 둘의 한국에서의 경험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오르샤·코바·페트라토스를 울산 주요 선수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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