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16일 열리는 2016-17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전자랜드-안양KGC전에서 원정팀 KGC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6일 오후 7시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안양KGC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8.80%가 KGC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31.40%로 그 뒤를 이었고, 홈팀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9.8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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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 선수들이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안양실내체육관)=김영구 기자 |
전반전에서도 KGC의 리드 예상이 53.73%로 우위를 차지했고, 전자랜드 리드 예상(23.39%), 5점 이내 박빙(22.89%)이 뒤를 이었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안양KGC가 80점대, 전자랜드가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5.29%로 1순위를 차지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14일 LG에 패하며 공동 5위에서 6위가 됐다. 7위 LG와 경기 차가 1경기로 좁혀지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제임스 켈리는 매 경기 20점 이상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수비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팀 전체의 잦은 턴오버 또한 문제다.
한편 리그 선두 안양KGC는 매직넘버를 줄여나가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키퍼 사익스가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사이먼, 이정현, 오세근 등이 제 몫을 해주면서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5전 전승으로 안양KCG가 압도적으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19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6일 오후 6시5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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