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놀라운 공격축구로 4개국 친선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이 비결이었는데, 월드컵 '죽음의 조' 탈출에도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수들이 빈 공간을 찾아 쉼 없이 뛰어다니고, 곧 최적의 위치에 패스가 전달되더니, 이어 역동적인 골로 연결됩니다.
신명나는 공격축구로 4개국 친선대회 정상에 오른 20세 이하 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함께 한지 석 달 남짓밖에 되지 않지만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비결은 간단했습니다.
도전 의식이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 "실수했다고 두려워해서 도전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뭐든 할 수 있게 자신감 있게 주문한 결과, 선수들이 경기력이나 패스나 좋은 점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오는 5월 열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와 16강 티켓을 다퉈야 하는 대표팀.
'죽음의 조' 통과를 넘어 그 이상까지 바라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 "저는 아직 축구를 하면서 예선 탈락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16강, 8강, 4강 더 올라가서 결승전까지 가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신바람을 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다시 소집해 월드컵 개막까지 40일간 후회없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