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수트 외질(29·아스널/독일)이 단일시즌 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28전 승점 51로 6위. 맨시티는 29전 58점으로 4위다.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로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25·독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 슈코드란 무스타피와 메수트 외질이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대비 훈련에서 웃고 있다. 둘은 독일대표팀에서도 동료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32경기 9골 10도움이 된 외질은 전년도(45경기 8골 20도움)에 이어 10어시스트에 또 도달했다. 아스널 2년째였던 2014-15시즌(32경기 5골 9도움)만 아니었다면 2008-09부터 9년 연속도 가능했다.
무스타피는 아스널 통산 2번째 득점. 2차례 모두 국가대표팀 동료의 외질의 어시스트다. 0-1로 뒤진 전반 40분 역시 코너
그러나 스포츠방송 ESPN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아스널이 EPL 4강으로 시즌을 마칠 확률을 계산하면 18%에 불과하다. 남은 8경기 더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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