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을 연승으로 시작했다.
볼티모어는 6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 첫 시리즈 우세 전적을 확정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총 경기 시간이 2시간 23분에 불과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선발 딜런 번디가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브래드 브락과 잭 브리튼이 1이닝씩 맡으며 승리를 지켰다. 번디는 첫 승, 브리튼은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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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존스는 3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볼티모어는 3회 번디가 저스틴 스목, 케빈 필라, 데본 트래비스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역전했다.
볼티모어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역전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아담 존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
토론토 선발 햅도 7이닝 5피안타 2피홈런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했다. 9회초 브리튼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스티브 피어스가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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