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날 병살타 4개를 때리며 치욕스런 패배를 맛봤던 LA다저스, 하루만에 이를 만회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3-1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리치 힐이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세르지오 로모, 알렉스 우드, 켄리 잰슨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힐이 승리투수, 잰슨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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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타선은 장타를 앞세워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로 득점을 뽑았다. 1회 코리 시거,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2사 3루 로건 포사이드의 타격 때 상대 1루수 윌 마이어스의 포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좌측 관중석 2층으로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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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가 4회 자신의 홈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양 팀은 7일 오전 4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제러드 위버, 다저스는 브랜든 맥카시를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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