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7일(한국시간)은 마이너리그 시즌이 개막하는 날이다. 메이저리그 즉시전력감들이 뛰는 트리플A, 유망주들이 성장하는 자리인 더블A, 상위 싱글A, 그리고 싱글A가 시즌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는 어떤 한국인 선수들이 뛰게될까?
트리플A에서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박병호(미네소타), 최지만(양키스)이 시즌을 맞이한다. 이들의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빅리그 진입이다.
↑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빅리그의 꿈을 이어간다. 사진= MK스포츠 DB |
박병호는 시범경기 19경기에서 타율 0.353 6홈런 13타점의 맹활약을 하고도 미네소타 구단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되며 로체스터로 발길을 돌렸다.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생산력을 로체스터 레드윙스 시즌에 들어가서도 보여달라는 것이 트윈스 구단 운영진의 메시지다. 지난 시즌 트리플A 강등 이후 31경기 116타수에서 10개의 홈런을 터트린 그가 다시 한 번 장타력을 과시한다면,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최지만은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그동안 줄곧 타자 친화적인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만 4시즌을 뛰며 타율 0.304 OPS 0.847 2루타 31개 83타점을 기록했던 그가 인터내셔널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결과가 주목된다.
그 밑으로는 같은 양키스 소속인 내야수 박효준이 있다. 그는 2년 연속 싱글A 찰스턴 리버독스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디에고 카스티요, 앙헬 아귈라, 오스왈도 카브레라와 함께 유격수와 2루수 자리를 나눠맡을 예정이다.
2015년 루키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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