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오리온이 1,2차전 패배를 딛고 3,4차전을 내리 잡아내며 0% 확률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애런 헤인즈는 다시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추일승 감독은 기세를 5차전까지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서울 삼성과의 4차전 결과 79-76으로 승리했다. 박빙의 스코어로 끝났지만 오리온은 경기 중반 한 때 20점 가까이 차이가 났을 정도로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이로써 오리온은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플레이오프 1,2차전 패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오히려 기세와 체력, 또 홈에서 5차전이 열리기에 오리온에게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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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이 2패 뒤 2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흐름을 뒤바꾸는데 성공했다. 사진(잠실실내)=천정환 기자 |
한편 1,2차전 부진을 씻고 3차전부터 다시 에이스모드를 발휘 중인 헤인즈는 이날 경기 2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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