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장시환(30)과 오태곤(개명 전 오승택26)이 포함된 kt-롯데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핵심은 양 팀의 고민거리. 불펜과 타격에 초점이 맞춰졌다.
18일 경기가 끝난 뒤. kt와 롯데는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29), 그리고 내야수 오태곤과 배제성(21)이 유니폼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임종택 kt 단장이 “포지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고 배경을 설명한 것처럼 양 팀 취약포지션 강화가 주목적이었다.
핵심은 장시환과 오태곤이다. 이들은 각각 팀 내 핵심 불펜 및 거포 내야수로 기대를 모았다. 장시환은 kt에 둥지를 튼 2015년부터 강속구와 배짱 있는 투구로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최근에는 국가대표팀도 승선했다. 오태곤은 지난 몇 년간 잔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장타력을 지닌 내야 거포기대주로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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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환(왼쪽)과 오태곤이 포함된 kt와 롯데의 2대2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 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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