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kt위즈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화는 2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kt와 첫 맞대결을 한다. 이날 kt는 올 시즌 완벽투를 펼치고 있는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선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3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3승)를 거두고 있다. 2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올 시즌 실점은 단 1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36이다. 특히 위력적인 너클볼을 던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성근 감독은 “올해 실점이 없지 않나”라고 물으면서 “너클볼보다는 제구가 좋더라. 던지면 거의 다 스트라이크다. 이거 심판에 미리 말해서 손을 써야 하는 게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쓸데없는 볼이 없더라.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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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수원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하는 kt 피어밴드.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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