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LG트윈스를 상대로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다만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5회만 소화했다.
다이아몬드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0으로 크게 앞선 6회말 임준혁과 교체됐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수는 62개.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선행주자를 처리했다. 1사 1루에서 박용택에게 다시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뒤 4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주인에게 유격수 땅볼을 치게 해 병살타로 연결 시켰다. 5회말에는 1사 1, 2루서 임훈을 투수 땅볼,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 25일 잠실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다이아몬드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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