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최정(30)이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이 홈런으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KBO리그 6번째다.
최정은 25일 잠실 LG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연거푸 삼진을 당했던 최정은 세 번째, 네 번째 타석에서도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7-3으로 앞선 9회초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LG투수 고우석의 4구째 147km 속구를 잡아당겨 잠실구장 좌측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자신의 10번째 홈런이자, 프로 2년차였던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세웠다.
SK는 최정의 홈런으로 9회초 8-3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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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잠실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 솔로포를 친 SK 최정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