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무안타로 물러났다. 팀도 득점을 내지 못하고 졌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떨어졌다.
2회 한 차례 출루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몸에 맞으면서 사구로 출루했다. 이어진 조너던 스쿱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팀이 이어진 1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잔루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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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홈경기 선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원래 이날 탬파베이는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그러나 볼티모어 지역에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날씨가 이어지자 탬파베이가 라미레즈의 선발 등판을 취소하고 불펜 게임으로 계획을 바꿨다.
볼티모어는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그대로 마운드에 올렸다. 마일리는 7이
4회가 아쉬웠다. 1사 이후 리키 윅스 주니어, 로건 모리슨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고 팀 베컴에게 중전 안타, 데릭 노리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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