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됐다.
이대호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시즌 2차전에서 14번 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에 이날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후 상대 선발 장원준의 2구째를 때려냈는데 이는 이대호의 앞에 떨어졌고, 이대호는 파울인 줄 알고 고개를 흔들면서 타석을 이탈했다. 그러나 심판 콜이 없자 이를 두산 포수 박세혁이 잡아 이대호를 태그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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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했다. 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 초 2사에서 롯데 이대호가 아웃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파울을 주장했으나 주심의 아웃 판정에 헬멧을 그라운드에 던졌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조원우 감독과 롯데 코칭스태프는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와 역시 심판에게 항의를 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대호가 빠진 자리에는 김상호가 4회말부터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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