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셀타비고-맨유 창단 후 첫 대결로 원정팀은 불길한 전례를 길조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
스페인 발라이도스에서는 5일(한국시각)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셀타비고-맨유가 열렸다.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 승리. 2차전은 12일 열린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에 따르면 맨유는 창단 후 UEFA 주관대회 조별리그에서 6차례 스페인 라리가 클럽과 대결했으나 1무 5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 셀타비고-맨유 2016-17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승리를 조제 모리뉴 감독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토너먼트로 범위를 넓혀도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바르셀로나와의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면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직행권을 얻는다. 3293일(만 9년6일) 만에 스페인 팀과의 유럽클럽대항전 승리가 기분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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